[주간배경] Pilot Episode 02. 11월의 첫 편지💌

2023. 11. 6.

이 메일이 잘 안보이시나요?

안녕하세요!

'주간배경'의 에디터 가령✨입니다😊 금새 2주가 지나고, 두번째 뉴스레터를 보내는 날이 왔네요!

지난 2주는 어떻게 지내셨나요?

두루주(와 가령)는 짧은 휴가 아닌 휴가를 보내고 왔는데요.

11월이 되었는데도 날씨가 좋아서 가을을 맘껏 누렸던 것 같아요.

성균관대학교 안에 있는 성균관 명륜당 앞에 있는 은행나무를 아시나요? 샛노랗게 물드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정말 장관이라고 해, 매년 가봐야지하다가 올해 드디어 가봤는데 덜 물들어서 살짝 아쉽더라구요. 이 편지를 읽고 가보시면, 제가 보았던 은행나무보다 훨신 멋진 풍경을 보시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베타 서비스 기간, '파일럿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동안 조금 서툴더라도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아쉬운 부분, 좋았던 부분 마음껏 의견 주시면 에디터 가령✨이가 열심히! 수정, 보완해보겠습니다:D

그럼,

[주간배경] Pilot Episode 02. 같이 가볼까요~!

가을에는 배경화면을 바꿔보아요🍁

💡 '파일럿 에피소드'의 초반 에피소드들은 이미 '두루주'의 인스타그램 및 블로그에 올라왔던 배경화면들로 구성됩니다. '주간 배경'이 문제없이 발송되는지, 구성에 수정할 사항이 없는지 등을 확인하고 다듬기 위함인데요. 따라서 각 코너별로 연결된 버튼들은 기존에 배경화면이 업로드 되어있는 블로그로 이어집니다. 추후 정식 에피소드들은 배경화면을 바로 저장할 수 있는 버튼들로 변결될 예정이니, 블로그를 통해 저장하는 방법이 조금 번거로우시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 현재 배경화면은 아이폰X, 아이폰14, 아이폰14 PRO MAX 이렇게 3종이 업로드 되어있습니다. 다양한 사이즈들을 준비할 예정이니, 이 또한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가을에는 시 한편과 걸어보아요>

에디터 가령✨이 가장 애정하는 나희덕 시인의 시, '푸른 밤'을 소개합니다. 지난 며칠, 같이 산책만해도 사랑에 빠질 것만 같던 가을밤에 찰떡같은 시랍니다.

배경화면을 설정해두고 볼 때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은하수의 한 별을 세어보고, 그 한 별이 찾아가는 길을 헤아려보는 건 어떠신가요? 분명 낭만적인 가을밤이 될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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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적고싶은 가을밤>

신이 찾아와 목 마르게 찾던 그 물건을 막 내미는 순간에도, 당신을 위해 만들어둔 나무계단 밟는 소리를 놓치지 않고 당신을 향해 뛰어가겠다는 이 낭만적인 시는 셰익스피어의 소네트에 버금가는 사랑시라고 생각하는데요. 가을날, 한번쯤 필사하기 좋은 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적어보내기 좋은 시! 고흐의 그림과 함께하는 한글 배경화면을 보내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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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랑을 세어볼까요?>

'그대를 어떻게 사랑하느냐고요? 세어볼까요?'로 시작하는 엘리자베스 배닛 브라우닝의 소네트 43편 전문을 읽으면 정말 세밀하고 놀라운 사랑 표현이 느껴진답니다. 울긋불긋 물들어가는 이 계절에 어울리는 호아킨 소로야의 주황빛 그림과 함께, 멋드러진 폰트로 장식된 배경화면을 보내드려요. 직접 설정해두면 정말 근사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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